우리는 수많은 정보에 의지해서 살아간다.목적지에 가기 위해 필요한 지도나 대중교통 이용 방법,가전제품 사용법,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는 법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방법까지 할 정보가 참 많다.이러한 정보를 독자에게 명확하게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로 쓰는 방법이 바로 ‘설명’이다.
일정한 사물이나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하는 것이 설명인데 설명의 방법 중에 쓰이는 구분과 분류에 대하여 살펴보자.
어떤 사물의 특성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에 따라 쪼개거나 묶어 설명하는 것이 구분과 분류이다.
보통 구분은 상위개념에서 하위개념으로 나누는 것이 구분이라고 하고 분류는 그 반대 개념이라고 알고 있다.
구분과 분류는 여러 대상을 일정한 원리에 따라 나누어 대상들 상호 간의 관계나 각 대상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드러내는 기술방식을 말한다.
구분과 분류의 차이점은 구분은 공통된 특성을 중심으로 같은 차원으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것이고 분류는 개별적인 특성을 일정한 질서에 따라 묶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다시 해서 구분은 상위개념에 속하는 것을 하나의 기준으로 그 보다 더 작은 부분들로 나눠 보임으로써 그 무리의 어떠함을 밝히는 설명방법이다.
예를 들면 시대 구분을 할 경우에 원시시대,고대시대,중세시대,근대시대로 구분하는 것은 서양의 역사 관점에 따라 분명한 특성을 보이는 시기를 나누어 역사를 설명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반면에 분류는 하위개념에 속하는 여러 개체의 공통점을 추상화하여 그 보다 더 큰 갈래로 묶어 보임으로써 그 개체들의 어떠함을 알리고 일정한 질서를 부여하는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이다.
분류는 비교적 큰 규모가 큰 대상이나 개념을 이해시키는데 적절한 설명 방법으로 대상 속의 숨은 질서를 찾아내고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 극단적으로 단순화시켜 상투적 유형화로 치달을 위험도 있다.
이러한 유형화는 대상들의 개별적인 차이를 무시하고 이미 만들어진 범주에 대상을 맞추는 실수를 범하게 할 수 있다.
구분이나 분류로써 대상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나누고 묶어서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그 ‘기준;을 설정하고 일관되게 범주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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