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유형

사람들은 살면서 좋든 싫든 간에 여러 가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인간관계란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관계이다.

인간관계는 인간과 인간이 만나 형성되는 관계이므로 각각 다른 개인들의 특성이나 상황에 따라 형성되는 인간관계도 다양하고 역동적이다.

인간관계는 지급이나 직책 등 작업과정상의 관계로 맺어지는 공식적인 인간관계와 조직이나 제도를 초월하여 조직 구성원 간의 인격적·사회적 관계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이루어지는 비공식적 인간관계로 구분하기도 한다.

인간관계의 유형은 본질적인 측면에서 만남의 관계와 스침의 관계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만남의 관계는 ‘있는 그대로의 나’와 ‘있는 그대로의 너’가 서로 만나서 상호작용을 하는 참 만남의 관계를 말한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유형 중에서 스침의 관계는 ‘나 자신의 가면’과 ‘너의 가면’이 만나서 가면의 관계 혹은 역할관계를 하게 되는 피상적인 관계를 하게 되는 피상적인 관계를 말한다.

참 만남의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주로 상대방으로부터의 거절이나 상처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 등으로 인해 자기 노출을 꺼리고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상대방에게 진정한 나를 보여주고 참 만남의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기도 한다.

인간관계의 유형으로 보통 사회적 관계 유형,친밀한 관계 유형,치료적 관계 유형으로 구분하는데 그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자.

사회적 관계는 일상생활에서 흔희 경험하는 관계로 보통 우정,사회화,교제,즐거움을 위해 이루어지는 관계이다.이 관계는 시작할 때 어떤 예정된 목적이나 관계의 지속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는 관계로 이웃관계,직장동료 관계,친구 관계 등이 이에 속한다.

친밀한 관계는 연인관계,부부관계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정서적으로 두 사람이 서로 속해 있고 서로 지지하고 존경하는 관계이다.

이 관계에서는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공유하는 정보는 개인적이고 둘만 아는 비밀 스러운 것일 때가 많고 서로의 취향,성숙도,인식도 및 상호작용의 평가에 따라 관계가 지속 될 수도 있고 깨질 수도 있는 관계이다.

치료적 인간관계는 대상자의 생각이나 느낌 그리고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목적 지향적이며 전문적인 ‘돕는’관계이다.

치료적 관계에서 관심의 초점은 대상자의 문제이며 치료자와 대상자가 모두 성장하지만 치료자의 성장은 상호작용의 과정이나 결과에 얻어지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관계이다.

만남의 초기에 관계의 목적과 초점을 분명히 하고 경계를 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