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영양연구에 사용되는 자료들의 평가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개인 또는 집단에서 섭취한 식품이나 영양소의 종류와 양,그리고 식행태를 파악하는 기본적인 방법인 식사조사 방법이 있다.
그리고 키,체중 등의 체력과 신체구성비를 측정하는 것으로 다른 방법들에 비해 쉽고 재현성이 높은 신체계측 방법이 있다.그리고 생화학 검사법이 있는데 생화학 검사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생화학 검사는 혈액이나 소변등에서 영양소나 영양소의 대사산물의 양을 측정하거나 영양소 부족에 의한 어떤 생리적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영양상태와 질병의 위험도를 파악하는 것으로 식사조사와 함께 측정하여 평가에 사용한다.
생화학 검사는 보통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말하고 기타 머리카락이나 침,그리고 땀 등을 검사한다.
먼저 혈액검사에 대하여 알아보자.
혈액은 생화학 지표를 측정할 때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크게 혈구와 혈장으로 구성된다.
측정하는 지표에 따라 전혈(whole blood)을 이용하기도 하고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분리하여 사용한다.
그리고 혈청과 혈장 등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영양소별 영양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시료에 차이가 있고 측정 방법도 다양하다.
다음으로 소변검사에 대하여 알아보자.
소변은 콩팥 기능이나 수용성 비타민,일부 무기질,그리고 단백질 등의 영양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24시간 동안 소변을 수집하는 것이지만 수집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검사의 목적에 따라 소변 채취 시간이 다를 수 있지만 아침 기상 후 첫 소변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데 이는 비교적 일정하고 섭취한 영양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머리카락 검사는 탈모나 탈색 여부 등에 따라 단백질,아연,비타민 C등의 영양상태를 평가 할 수 있다.또는 머리카락 자체를 분석함으로써 영양상태나 유해물질 노출여부 등을 평가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염 가능성이 높고,염색,흡연,질병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침검사는 수집이 비교적 간편하여 일부 미량무기질을 측정할 수 있으나 해석의 어려움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리고 우리 몸의 땀을 통한 검사방법이 있는데 몸 전체 또는 특정 부위의 땀을 수집하여 칼륨 함량 측정이 가능하나 이것도 마찬가지로 해석의 어려움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