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석조미술
돌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자연물이지만 다듬어 지는 순간 생명력을 가진다.석조미술은 자연속에 있던 돌에 미적 감각과 시공간적 효소가 반영된 것이다. 삼국시대부터 불교 관련 석조미술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져 고려시대까지 꾸준히 계승되는데 이는 신앙의 대상이면서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다. 석조 미술품은 그것이 조성된 시대와 마주하는 역사이며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 있는 유산이다. 불교 관련 석조미술은 석탑, 석불, 석조부도, 석비, 석등, 당간지주 등으로 예배와 감상의 대상이다. 조선시대에는 무덤에 조성된 망주석, 장명등, 상석, 무인석, 문인석, 동물상 등이 대표적 석조미술품이다. 탑은 부처의 사리를 안치하고 예배하는 대상물이다.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래되고 가람이 창건되면서 사찰에 목탑이 조..